소주의 유통기한

소주의 유통기한

판매점에서 식품이 유통될 수 있는 기한을 유통기한이라고 하죠. 때문에 마트에서 식품을 살 때나 음식을 할 때 꼭 한 번씩 확인하게 되는데요. 오늘은 이 중에서도 소주 등 술의 유통기한의 관계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유통기한이 지난 식품을 보면 상태가 멀쩡해도 뭐 께름칙하고 꺼려지고 하죠. 그런데 막상 알코올이 들어 있다는 이유로 술은 유통기한이 지나도 찮을 거란 생각을 가진 분들도 있는데요. 그런데 정말 술은 유통기한이 없는 걸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술은 유통기한을 분명히 갖고 있다고 할 수 있는데요. 하지만 그 종류에 따라 각각 다른 유통기한을 갖고 있습니다.

 

1. 맥주의 유통기한

먼저 집에서도 가볍게 마시는 맥주부터 알아볼까요? 맥주는 미생물을 이용해 만든 발효주이기 때문에 통상적으로 10개월에서 1년의 유통기한을 갖고 있습니다.

맥주

그렇지만 맥주라고 해서 모두 똑같은 않습니다. 어디에 보관되어 있느냐에 따라 달라지는데요. 캔이나 병에 들어간 맥주는 유통기한이 1년 이고요. 페트병의 맥주나 생맥주의 경우 변질 우려가 심해 6개월의 유통기한은 갖고 있습니다.

 

2. 막걸리의 유통기한

우리나라 전통주인 막걸리는 어떨까요? 맥주처럼 막걸리도 미생물을 이용한 발효주지만 맥주에 비해 훨씬 짧은 유통기한을 갖고 있는데요. 냉장 보관 막걸리는 11일에서 15일에 유통기한을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온에서 보관했을 땐 5일밖에 되지 않습니다.

막걸리

따라서 개봉 후에 거품이 많이 나거나 시큼한 맛이 난다면 변질됐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마시는걸 자제해 주셔야 합니다.

 

3. 소주의 유통기한

한편 소주를 즐기시는 분들은 유통기한에 대해 걱정을 덜어도 좋으실 것 같은데요. 소주는 유통기한이 없기 때문입니다.

 

소주는 알코올을 85도 이상으로 증류한 것에 물을 붓고 다시 증류시켜서 만듭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알콜도수가 높아지는데요.  높은 알코올 함량 때문에 세균이 생기지 않아 유통기한이 없는 거죠. 도수가 높은 보드카나 위스키도 소주와 같은 이유로 유통기한이 정해지지 않는데요. 자외선을 피하고 저은 상태로 보관만 잘해주시면 영구 보관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위스키

우리가 몰랐던 술에 유통기한 이제 아셨죠? 많은 분들께서 술의 유통기한은 잘 모르셨을 것 같은데요. 술의 종류에 따라 또 보관 방법에 따라 달라진다는 것. 이제 잘 아셨죠? 그리고 술은 개봉하고 오랜 시간 방치하면 유통기한이 빨라지기 때문에 되도록 남은 술은 폐기 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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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소주 및 여러종류의 술에 대한 유통기한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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